-
교육-대학에 서열을 매겨본다|프랑스
프랑스에선 요즘 대학 랭킹이 밝혀져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. 교육생자료를 「르·몽드」지의 자매지인 월간「교육」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모두 85개 대학교 중 단연 「파리」대학교
-
한국선 다랑어 양륙 실력저지
【동경=박동순특파원】지난 5일 아침 일본의 정강현 청수항에 입항한 3백t급 한국 다랑어 어선 2척이 일본 어민들의 양륙저지 때문에 다랑어를 양륙하지 못하고 있다. 이날 정강현·삼중
-
(57)|「코펜하겐」의 한국학 교수 신휘동씨 (2)
한국어를 배우러 신휘동씨 강의에 들어온 학생들은 대부분 한자를 해독할 수 있는 실력들이었지만 하나 같이 『한글이 이렇게 어려운 줄은 몰랐다』면서 우선 공부하는 요령이라도 지시해 달
-
한국산 다랑어 수입규제 요구
【동경=박동순 특파원】일본 수산업계는 최근 한국의 대일 다랑어(마구로) 수출량이 급격히 늘어나자 이에 대한 수입규제에 나섰다. 관계 수산단체 대표들은 21일「미쓰비시」·「마루베니」
-
악력기로 1년 전부터 격발연습|문은 속사수
문세광은 1년 전부터 악력기로 인지·중지·무지의 악력운동을 계속, 연속격발연습을 했고 단상을 향해 오조준사격을 했음이 수사당국의 한 고위간부를 통해 밝혀졌다. 이 고위수사간부는 체
-
김 외무 연설에 이종목은 줄담배
김 장관의 연설은 북한 사람들에게도 큰 관심거리였는지 이종목이 연설한 14일처럼 북한 대표들은 모두 나와서 김 장관의 연설을 들었다. 이종목은 자신이 연설할 때처럼 꼿꼿이 앉은
-
사설
11월8일자 「워싱턴·포스트」지에 다음과 같은 보도가 실렸다한다. 『올해의 「워싱턴」지구 한인 회장 선거는 그 후보자가 5명으로 각각 선거 운동 본부를 차려 놓고 모금 「파티」·호
-
대학생의 한자어실력
최근 한국어문학회가 주동으로 실시한 『대학생 국어실력조사』의 결과는 그동안 크게 빗나갔던 어문교육 때문에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국어실력이 형편없이 낮아졌음을 여실히 실증했다. 일상생
-
월남은 어디로|특파원이 마지막 본 진통의 현장|평화의 월남화
【신상갑 전 주월 특파원】휴전 2개월이 지나 미군을 비롯한 모든 우방들이 철수함으로써 월남은 실로 1백여년만에 외국군의 개입에서 벗어났다. 월남문제의 월남화-그 과정은 이미 시작되
-
(693)내가아는 박헌영(11) 박갑동
공산당입당 스무살나던 해에 박헌영은 일본을 거쳐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상해에 발을 디뎠다. 경성고보를 졸업한 직후엔 미국에 가고 싶어하던 박헌영이 어떤 경로로 상해에 갔는지, 또는
-
"도전 받는 「일본문화 일원화」|「동아시아 고대문화를 생각하는 모임」
【동경=박동순특파원】지금 일본의 이른바 「통설적 고대사관」은 심각한 근원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.「동아시아의 고대문화를 생각하는 모임」은 지난10일「일본의의 기원」「심포지엄」(12일
-
하와이 이민 70년|그 애환을 되새겨보는 특별기획(3)
눈물겨웠던 초기「하와이」이민의 생활. 1905년 25세의 나이로 「하와이」행 이민선을 탔던 한 청년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었다. 함경도 길주 태생의 이 청년은 13세에 소련 「블라디
-
(1)문학
많은 사람의 관심과 축복을 받으며 「신인」은 등장하지만 그것이 어떤 형식적인, 또 정기적인 행사정도로 되풀이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갖은 노력을 딛고 싹을 내보인 많은 신인들이 이내
-
춘향은 인도인, 몽룡은「스웨덴」인|주한 외국인 학생들이 공연하는 이색 『춘향전』
주한 외국인 학생들이 벌이는 이색 『춘향전』이 11일, 12일의 한국 일보 소극장 공연에 이어 14일 (하오 4시·7시) 조선 「호텔·볼룸」에서 공연된다. 이번 공연은 서울대 어학
-
우의와 이해의 2주「캐나다」고교생 봉사
낯선 나라 건축공사장에서 정지작업을 하는 한편 민박으로 동양의 생활양식을 체험하는 등 고되지만 보람찼던 2주일간의 일정을 마친 「캐나다」남녀고등학생32명은 귀국을 하루 앞둔 1일
-
현장취재…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|상아해안에 국위 떨친 태권도 외교 아주(5)|
서슴지 않고 안다기에 턱 맡겨둔 것이 탈이었다. 국립경기장 한쪽구석에 멈춰 서더니 여기가 틀림없이 한국대사관이라는 것이다. 『대사관이 뭣 하는 데인지 알기나 하고 그러느냐』고 화를
-
⑩외국인학자를 찾아
고려역대 왕의 개별평가도 "한국사는 예술, 과학 분야서 강조돼야" 서울 서대문동 「플라브이트·하우스」9층의 9A실 앞에 섰을 때 『미안합니다.』 『 괜찮습니다』하는 또박또박한 말소
-
(7)일제과오 연구하는 일인
일본인 가나모리·죠사꾸(김삼양작)씨는 호릿한 몸매와 총기를 담은 눈을 가진 젊은 현대일본인이란 느낌을 주는 소장이었다. 자기의 하숙집에서 만나기를 굳이 거부하고 이대앞 가로수밑에서
-
외국인학자를 찾아(6)|승복입고 불교공부 불인 르베리에신부
한국불교는 선종이 들어오면서 불교학의 면에선 쇠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. 한국불교를 연구하는 프랑스인 로제·르베리에신부(41)는 우리 나라 불교의 인상을 이렇게 말한다. 『8세기이
-
(5)외국인 학자를 찾아|한국사상연구에 박사학위를 걸고-중국인 채무송씨
중국인 채무송씨는 빠르고 강한 액센트로 『율곡 굉장합니다. 중국에서도 성리학부분에서 아마 율곡만 한이 힘듭니다. 특수해요』라고 서두를 꺼냈다. 성균관대학교의 양현제에서 만난 채씨는
-
(2)외국인 학자를 찾아|찬송가와 한국문학|신문학 연구하는 독일인 신부「슈미트」씨
『아저씨! 어디 다녀오세요.』『엉, 시내에 다녀와.』「알베르트·수미트」신부(31)는 꼬불꼬불한 골목길에서 만난 동네 꼬마들에게 손을 흔들었다. 미리 약속한 장위동「버스」종점에서 기
-
외국인 학자를 찾아(1)|고전속에 판소리 여운찾아
「봄의 연구실」에 이어 새로「한국학 연구실」을「노크」해 본다. 이 난은 한국에 와서 한국을 탐구하는 외국인 학자들을 찾아 이들의 연구실 주변을 살펴보는「시리즈」이다. 『어젯밤 늦게
-
세계 속의 한국문학|해외에 알려진 작품들
우리나라 문학작품은 세계 각국에 얼마만큼 소개되어 있을까. 우리작품이라면 한국어로 쓰여진 것이 1차적인 대상이지만 한국인이 외국어로 쓴 것도 2차적인 대상으로 빼놓을 수 없다. 한
-
벽안의 국문학 석사|「앙드레 ·파브르」 씨
『한국 고전 문학에서 귀중한 것은 시조라고 봅니다.』 벽안의 국문학자 「앙드레 ·파브르」 씨(34)는 유창하고 아름다운 한국말로 말한다. 그는 올 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「한국어의